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꺼져 가는 전통문화 한복. 살려주세요!

우리의 전통문화가 꺼져 가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의상은 그 민족의 정신을 품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모든 것을 품고 있는 우리의 옷 한복은 이제 수명을 다해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한복 바느질을 하시는 분들은 너무 고령이셔서 일을 하지 못하시거나, 별세하신 분들이 많아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OEM을 맡길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들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젊은 사람들이 명맥을 잇기 위해 배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역시 너무나 당연히 이 일을 계속 하기엔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보장되지 않으니 하려고 하는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명절에도 한복을 입는 사람이 거의 없고, 몇몇 관광지에서만 대여해서 입고 있지만 사실 국적불명의 드레스일 뿐 전통한복이라는 명분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의상에 관심을 보이며 빌려 입는 이 옷들을 대할 때 이것이 한국의 전통 의상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러울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결혼식에서 만이라도 한복을 입었지만 이제는 결혼식에서 조차도 입지 않는 추세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우리의 전통의상은 이대로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또한 중국에서 만들고 있으니 중국이 한복은 자기네 옷이라고 계속 우긴다면 과연 우리는 할 말이 있을까요... 이제 심각하게 우리 전통의상의 맥을 이을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대책을 세운다면 결코 맥이 끊어지는 일은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금의 세대가 우리 옷을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은 갓난아기때 배냇저고리를 입고, 사망후에 수의를 입는 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나의 기억 속에는 없는 타인에게만 기억되는 것으로, 매우 슬픈 우리의 현실입니다. 훗날 우리 자손들이 우리의 옷인 한복을 교과서에서만 마주하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젊은 세대가 우리 옷을 짓는 방법을 배우고 업으로 삼을 수 있어야 명맥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정부의 지원이 간절할 것입니다. 나아가 쓰러져가고 있는 한복 상인들의 문제점을 상세히 듣고 해결점을 찾아 주신다면 이는 우리 전통문화를 살릴 수 있는 분명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손길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시민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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