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나전칠기 등 전통공예 유지를 위한 교육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저는 나전칠기 공예 작가입니다. 저는 나전칠기를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에서 배웠는데, 나전칠기를 배울 수 있는 학과로는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그런데 올해 이것도 끝이라고 합니다. 돈이 안된다고 올해로 기술원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지금 나전칠기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은 서울시 남부 기술교육원과 부여전통대 평생교육원 과정 밖에 없는데 남부가 없어지면 부여전통대 평생교육원만 남겠네요. 부여 전통대에고 옻칠학과가 있었는데 몇년전에 다른 학과와 통폐합되어 나전칠기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은 이제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요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인기가 많아지고 있고 나전칠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아 나전칠기라는 우리 고유의 전통공예가 점차 사라질까봐 걱정됩니다. 옻칠은 학위과정은 중국과 일본으로 유학가야하는 실정입니다. 용어도 대부분 일본어구요. 옻칠은 한국교육에서 석박사는 커녕 학사도 없습니다. 학위가 꼭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전문적인 교육이 없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전통공예기술인 나전칠기를 이어갈 수 있게 전문적인 전통공예 교육 기회를 없애지 말아주세요.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젊은 공예인이 늘어날 수 있는 한국 고유의 공예교육에 조금만 더 관심 부탁드려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이 있지않냐고 하실지 몰라서 덧붙이자면 깊이있는 공예교육이라기에는 교육시간이 짧아 많이 아쉬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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