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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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학교장의 역할 재구조화, 책임 강화가 필요합니다.

학교장의 역할 재구조화, 책임 강화가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학교장의 역할을 교사들이 하고 학교장이 질 책임을 교사들이 지고 있는 경우들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안전의 책임은 관리자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전기본계획을 교사가 작성합니다. 교사의 의견을 반영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계획 작성 및 행정업무는 교장과 그의 비서가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 생활지도의 최종 책임은 관리자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들이 생활지도가 어려운 학생을 교실에서 혼자 데리고 있다가 큰 사건이 터지게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교사 생활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은 교장실로 보내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 교장들이 이를 거부하고 교사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책임도 교사가 집니다. 다른 기관에서는 기관 활동에 의한 책임은 기관장이 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육계는 예외입니다. 교사 개인이 책임집니다. 또한 교장들을 보면 교사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리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자각이 없습니다. 기관장은 관리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관리에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직원들의 상태를 관찰하여 업무 조정, 필요한 지원의 제공 등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교장들은 그러한 역할을 자신의 역할로 인식하고 있지도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교사들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 민주주의 교육을 강조하고 학교 교육의 특색화, 학교 운영의 자율화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교장 자신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르고 학교를 민주적으로 운영할 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교육, 자치활동, 학교교육과정 자율 운영 등의 각종 정책이 뜻을 살려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교사들은 민주적이지 않은 직무 환경에서 필요한 지원은 받지 못함과 동시에 과도한 책임을 지고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간혹 유니콘과 같이 좋은 관리자들이 있는데, 이 관리자들은 민주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 주고, 교육 활동에 대한 책임을 져 줍니다. 이러한 학교일수록 교사들이 방어적, 수동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함을 느끼면서 자율적이며 능동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학교에 괜찮은 교장들이 유니콘이라 불리우는 것은 이들이 유니콘처럼 희귀하기 때문입니다. 교장 승진 정책이나 교장 연수 정책 등을 통하여 교장 역할을 교사에게 미루지 않고 자기 몫을 제대로 하는 교장의 비율을 점차 늘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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