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대동 잔치를 엽시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 모두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렀습니까? 느닷없이 닥친 코로나에 걸려 힘없이 쓰러져버린 부모님을 저 멀리 얼굴도 못보고 보내드리는 장면, 같이 백신 맞고 누웠는데 어느 한 사람은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마스크 사려고 선 긴 줄. 문득 문득 생각납니다. 마스크 사러 약국 찾아다니고 광클릭하던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거리 두기로 부모님도 찾아뵙지 못하고...,
어느덧 수그러들어 일상으로 돌아와 버린 지금 그때를 애써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뭔가 찜찜하고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것을 축하하면서 눈물 흘리고 싶은데 이런 자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서로 토닥여주고 한을 풀어주고, 헌신한 이를 예우하고, 공을 논하여 상을 주는 자리를 생각해봅니다.
위기에 강한 민족임을 여지없이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모으고 더 좋은 대동(大同)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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