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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복지시설에 1평 자율교환 중고가게 운영 제안

전국 복지시설에 1평 자율교환 중고가게 운영 제안 1. 배경(선경험) 저는 소규모 노인복지센터의 사회복지사로, 약 10년 전부터 복지관 복도 한편 1평 남짓한 공간에 자율교환 중고가게를 운영해왔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중고 의류, 소품, 문구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관리인력 없이도 매월 150여 점의 물품이 자연스럽게 순환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30여 명의 주민이 복지관을 이용하며, 중고물품 기부와 교환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주민들이 기부한 중고쇼핑백은 한 달에 한 번 동네 소형마트에 제공되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마트 이용 고객과 관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무상 비닐봉투 제공요청 실랑이 감소)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기부된 헌 수건은 연 2회 유기견 센터에 전달되어 피부병에 취약한 유기동물 보호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복지관 이용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해외사례로 핀란드는 중고가게 이용이 보편적이며, 동네마다 서너 개의 중고가게가 있다고 합니다. 재사용이 일상화되어, 경제적 수준과 관계없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문화가 널리 확산되어 있다고 합니다. 2. 문제점 - 우리나라에는 ‘사회적 기업형 중고가게’ 수가 제한적이라 접근성이 낮습니다. 중고거래 앱 사용도 노인이나 정보 취약계층은 자원순환에 쉽게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자원순환 대한 사회적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3. 제안 내용 전국의 사회복지관(482개소), 노인복지관(438개소), 노인교실(1,225개소) 등 이미 잘 갖춰진 복지시설을 활용해 자율교환 중고가게를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공간을 각 개방된 공간인 '복지시설' 내에 마련하면, 지역 주민 누구나 손쉽게 중고물품을 교환하고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물품의 재사용을 체계화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복지시설 내 자율교환 중고가게 운영은 비용없이, 지속가능한 환경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5. 첨언 복지시설 외에 주민센터, 구청 등 공공시설에서도 함께 고려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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