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m 화물트럭을 가지고 배달일을 하고 친구는 2.1미터트럭, 또 한명은 스타리아로 장애인택시를 몰고 일합니다. 셋 다 승용차가 아니다 보니 적어도 한번씩은 천정에 닿아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서부간선도로에서 화물트럭이 윗부분이 닿아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이야기를 친구를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서부간선도로를 다닐 때 그렇게 낮은 곳이 있는가하고 실측하러 다녀본 결과 몇몇구간이 낮았던 겁니다. 그리고 다니면서 실측해 본 결과 높이가 안 적혀있는 곳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부간선도로 같은 통행이 많은 곳은 좀 더 깊이 도로를 내는 것과 지하도로에 반드시 높낮이고지판의무설치와 도로에 불법구조물단속을 제안합니다. 첫째로 통행이 많은 곳의 도로를 좀 더 깊게 내는 안입니다. 실측을 하러 다니고 지도어플로 확인해 본 결과 서부간선도로는 보통은 4.5m로 높아서 왠만한 트럭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사고가 난 곳과 곳곳에 3.0m밖에 되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서부간선도로는 통행량도 많은데 좀 더 깊게 파고 지반을 좀 더 다져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사고가 난 것도 거의 4.5m이니깐 괜찮겠지하고 가다가 사고가 난 것입니다. 그런만큼 도로설계를 할 때부터 거의 모든 구간이 비슷하게 해 놓아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 많은 종류의 차들이 다닐 수 있게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지하도로에 높낮이고지판의무입니다. 제차도 2.6m이다보니 항상 잘 보고 다녀야 하는데 높낮이가 안 적혀 있는 도로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양재천지하차도, 우면동우체국앞부터 우면초등학교를 잇는 다리도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지하차도는 막히면 대형사고가 일어나고 학교가 있는 곳은 어린 친구들이 다칠 수가 있는 곳인데 없었습니다. 셋째로 불법구조물단속입니다. 건국대 맞은편에 가보시면 골목이 상당히 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좁아서 겨우 왔다갔다하고 있는데 동일로22길117-7 맞은편에 가건물같은 곳에서 간판으로 2m이상의 차가 못 지나가게끔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골목이라고 해도 분명히 차도이고 가로질러 놓는 것은 불법입니다. 마무리하자면 화물차들의 높이차에 의한 사고가 빈번해서 전용네비까지 생겼지만 아직은 사고가 간간히 나고 있습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도로를 더 파 주고 표지판을 꼭 설치하고 불법구조물들을 없앤다면 더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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