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중년 장년 그리고 노인들을 직업이나 소득이 다양한 분들로 모아서 쉬는날의 학교 교실에 모이시도록 한 다음에
영화를 보거나, 유익한 정책소개를 하거나, 건강 관리법 등을 알려드리고 같이 점심식사로 학교급식을 먹는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장난같은 제안이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이 어리고 젊은날 학교를 졸업하면서 공교육을 벗어나고 나면 남은 삶 동안 소셜믹스(social-mix) 를 경험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사는곳도 끼리끼리, 일도 따로따로 하게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 나이가 드신 분들은 다음 세대들이 어떤 환경에서 지내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고, 또 자신을 위한 어떤 정책들이 있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면 이런 문제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지요. 자신과 무관한 정보만 잔뜩 알게 되었을뿐, 앞으로 남아있는 인생 동안 이 세상에 자신을 위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은 실제로는 어떻게 지내는지는 더 알기 어렵게 됐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시간을 내서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쉽지 않고, 그렇게 점점 고립되어 결국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곳에서 큰일을 당하거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자활 및 교류를 겸한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중장년과 노인들을 직업이나 소득 등 배경이 다양한 분들을 섞듯이 몇분씩 모아서 하루 쉬는날을 주고, 가까운 학교의 교실에 모이게 해서
건강한 삶과 자활에 도움되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만들기나 운동을 같이 해보고, 좋은 정책 소개도 하고, 점심식사로 학교급식도 같이 먹어보는 것입니다.
잘 되면 노인들의 고립 문제를 그런대로 해소할 수도 있고, 중년과 노인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도 있고, 특히 고소득자들은 자신이 낸 세금이 이렇게 돌아오는것을 경험하면서 소속감도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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