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사회 교과를 어려워하는 문제, 시급히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소관부처 :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콘텐츠정책과
□ 제안 내용
○ 초등학생들이 사회 교과를 어려워하는 문제, 시급히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식축약형 교과서’ 체제를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체제로 개편해 주시기 바랍니다.
○ 현 교과서부터 바로 고쳐 주시기 바랍니다.
□ 제안 이유
제안자는 동네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학교 생활은 재미있어요?”, “공부는 재미있어요?”, “어떤 과목이 어려워요?” 이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초등학교 2학년생과 5학년생에게 물었더니 두 명 다 ‘사회’ 교과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으니 용어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동의 눈높이와 수준에서 이해하기 쉽게 교과서가 집필이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야 할 교과 중 하나가 사회 교과 아닐까요? 교육에서는 아동들의 발달단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학교의 교과서가 이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 Chat GPT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기해 봅니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등장하는 어려운 한자어와 그에 대한 현장의 인식입니다.
1. 교사·학생·학부모의 실제 인식 사례
<교사들의 인식>
- “용어는 배웠는데 개념은 이해 못 해요.”
예: “자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조례”, “의결”, “행정” 등
→ 용어 자체는 읽고 외우지만, 맥락이나 실제 의미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 “용어 설명이 너무 압축적이라 교과서를 그대로 읽어주기 어렵다.”
→ 교사가 따로 해석하고, 활동이나 예시 자료를 덧붙여야 학생 이해 가능
“고학년이어도 ‘민주주의’ 같은 개념을 생활 속 예로 설명해줘야 한다.”
→ 언어 수준에 비해 추상도가 높음
<학생들의 반응>
- “공공기관이 뭐예요? 경찰서도 공공기관이에요?”
- “왜 마을에 ‘자치센터’가 있어요? 자치가 뭐예요?”
- “민주주의는 투표하는 거 아닌가요?”
→ 단어는 알지만, 쓰이는 맥락이나 실제 개념은 모호하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 의견>
- “아이 숙제를 봐주려는데 단어가 너무 어려워요.”
- “사회책을 같이 읽으면 부모도 해석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 “‘조례’나 ‘의결’ 같은 말은 중학교 때나 배워야 하는 것 아닌가요?”
→ 교과서 언어가 일상어가 아닌 ‘관공서 행정어’, ‘법령 용어’에 가깝다는 지적이 많다.
2. 실제 교과서에서 발췌한 예시 (초등 사회 3~4학년)
-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를 만들어 지역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규칙을 정합니다.”
* 지방자치단체, 조례
- “주민들은 주민 참여 제도를 통해 마을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주민 참여 제도
- “행정기관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사항을 의결할 수 없습니다.”
* 행정기관, 권리, 의무, 의결
→ 대부분 한자어 중심 + 추상적 표현 + 배경 지식 요구 → 이해하기 어려움
3. 관련 연구 결과 예시
-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20) 연구 보고서
“초등 사회 교과서의 핵심 개념어 중 60% 이상이 한자어이며, 그 중 상당수는 초등학생의 언어 발달 수준에 비해 추상도가 높고 생활 속 경험과 연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서울교육대학교 연구(2021):
“사회 교과서에서 개념어의 정의가 지나치게 간략하거나 어휘 수준이 성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사의 보조 설명 없이는 학생의 독립 학습이 거의 불가능하다.”
□ 교육부가 책임지고 속히 고쳐야 합니다. 현 교과서부터 바로 고쳐야 합니다.
○ 학생들이 왜 학습에서 실패합니까? 초등학생 시절부터 사회 교과를 어려워하는 것은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교육부의 책임입니다. 사회 교과만 그러할까요? 학생 눈높이에서, 그 발달단계에 적절하게 이해하기 쉬고 재미있는 교과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 ‘지식축약형 교과서’ 체제를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체제로 조속히 개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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