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발달장애 부모의 육아제도 확대(육아휴직, 육아시간)

이런 소통 창구를 통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시는 대통령님과 정부 관계자 공무원 분들께 우선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육아제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육아휴직을 비롯한 육아시간 등 육아제도의 기준은 자녀가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일 때 신청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발아(발달장애인이 아닌 정상 아이)는 어느정도 자란거지만 저희 자녀 처럼 발달장애(자폐, 지적장애 등) 아이는 정신연령이나 발달 상황이 느려 사실 상 만 8세 이상이라 해도 유치원 수준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신체 나이는 만 8세 이상이라 해도 저학년이나 유치원 아이 수준의 육아를 위해 누군가의 돌봄과 케어가 절실합니다. 그리고 발달장애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의 고충은 자녀가 성인이 될때까지 어쩌면 그 이상 육아가 끝이 나지 않는 고단한 여정입니다. 고학년이 되어도 조퇴나 연차를 자주, 급하게 사용할때가 많은데 직장인으로서 늘 죄스런 마음으로 육아에 전념할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에는 현행 만 8세가 아니라, 최소한 만 12세 기준으로 육아제도를 적용해주십사 제안드려 봅니다.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제4조 제2항에 보면 장애아동은 부모에 의하여 양육되고,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야 한다고 장애아동의 권리에 대해 규정하고 있습니다. 활동지원사등 보조 인력 지원을 통해 최소한의 돌봄을 이어나가고는 있지만, 타인에게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아이를 맡긴 마음은 늘 노심초사 입니다. 사회 구성원들에게 행여 우리 아이가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지 죄스런 부모로서 늘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게 자연스러운 발달장애 부모들의 절박한 마음을 헤아려 꼭 검토해주시길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무더위에 늘 건강하시길 바라며 바쁘실텐데 이런 제안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정렬기준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