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감천댐 건설 계획의 철회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저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감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제안을 합니다. 저는 김천시 대덕면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도시에서 건강이 나빠져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건강이 좀 좋아지자 과수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몸도 나아지고, 주변 이웃들과도 정을 쌓으며 "이제 좀 살아볼 만하다"고 느끼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들려온 감천댐 건설 소식은 제 삶을 다시 흔들고 있습니다. 단순히 땅이나 재산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곳은 제가 회복한 삶의 중심이고, 오랜만에 느끼는 사람 사는 정이 있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댐 건설로 인해 우리 마을은 찬성과 반대, 두 편으로 나뉘어 서로를 의심하고 대립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몸이 아팠던 시절엔 몰랐지만, 이제 이웃들과 대화하고 웃으며 살아가는 이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일상이 깨어지고 있습니다. 🟨 저는 감천댐에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1. 삶터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힘들게 회복한 제 삶의 터전을 댐 건설로 잃고 싶지 않습니다. 고향은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니라, '평생 살 곳'입니다. 2. 지역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댐 찬반으로 인해 서로를 경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할 이웃인데, 지금은 오히려 등 돌리게 되고 있습니다. 3. 건강을 위해 온 곳이 스트레스로 가득 찼습니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건강을 되찾고자 했지만, 이제는 댐 때문에 마음의 병이 다시 생기려 합니다. 저의 건강한 삶과 이웃, 공동체를 위해 댐건설을 철회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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