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쌀 수요를 반영하려면, 주식용(가구 소비)과 가공용 소비량을 합산한 총소비 통계를 정기적으로 발표해야 합니다.
현재 쌀 소비 통계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1인당 주식용(가구소비) 중심 통계와, 농식품부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관리하는 가공용 산업수요 통계가 별도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가공용 쌀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체 쌀 수요 구조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량 통계는 여전히 “쌀 소비가 줄고 있다”는 식의 발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급 정책 수립이 왜곡되거나 늦어질 우려가 큽니다.
1. 통계청은 기존의 1인당 소비량 통계 외에
▶ 가공용 쌀 소비량까지 포함한 총소비량 통계를 정기적으로 발표해 주시길 바랍니다.
2. 통계청이 이미 확보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 별도 조사 없이 단순 합산해도 될 수준이므로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3. 이로 인해 쌀 수급 정책의 현실 적합성이 높아지고,
▶ 국민에게도 보다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쌀 소비는 단순한 식생활 문제가 아니라 식량안보, 농업정책, 예산 운용과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이제는 현실 소비 구조에 맞는 통계로 전환해 주시길 바랍니다. 통계청과 농식품부가 협의하여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통합 소비 통계를 제공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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