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제주도민의 방송 JIBS, 낙하산 경영자의 폭력과 탄압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요!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JIBS제주방송 노동자들입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모두의 광장에 호소하겠습니까? 저희 JIBS는 지난 24년 동안 ‘제주의 미래를 여는 방송’, ‘도민과 함께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해온 제주 유일의 지상파 민영방송입니다. 그러나 지금, 방송의 독립성과 노동의 존엄, 그리고 제주 도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 미래를 키워왔던 도민의 방송 JIBS는 철저히 파괴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정진홍 대표이사가 JIBS에 ‘낙하산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노조 대표자에 대한 폭언과 폭행, 노조사무실 단전·단수 지시, 조합 전임자 임금 삭감, 노조 선전물 16차례 이상 무단 훼손 및 은닉, 단체협약 위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경찰 앞 물리적 폭력, 부당노동행위 등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반노동·반헌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회사 공식 회의 석상과 시청자위원회, 사내 게시판을 통해 ‘노조위원장이 경영권을 찬탈하려 한다’는 허무맹랑한 음모론을 9회(30페이지 분량)에 걸쳐 조직적으로 유포하며, 조합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대표자를 향한 인격살해성 발언까지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동조합의 법이 인정한 정당한 쟁의권조차 부정하며 조합원 전체를 이간질하고, 언론사 내부 민주주의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지부는 이러한 반복적 부당노동행위와 명예훼손, 폭행과 욕설, 재물손괴.은닉 등에 대해 형사 고소 및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제주라는 지역의 한계를 악용해 이 모든 폭력적 행위가 '내부 문제', '노사문제'라는 이유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금 JIBS는 단지 한 방송사만의 위기가 아닙니다. 이는 지역 언론의 붕괴, 도민의 알 권리 침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민주주의 질서 파괴로 이어지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1. JIBS 사태에 대한 정부 및 국회 과방위 차원의 실태 파악 및 현장 조사 2. 방송통신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의 즉각 개입 및 법적 감독 3. 지역방송의 공공성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 수립 4. 언론사 내 민주적 운영과 노동인권 침해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 저희는 이 싸움이 단순 노사문제가 아니라, 노동의 권리와 존엄, 언론의 독립, 도민의 자존을 지키는 정의로운 싸움이라 믿습니다. 정부가 응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2025년 7월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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