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공공기관 채용 시 ‘자립준비청년’ 우대 요청>

저는 보건의료계열을 전공하고 있는 청년으로, 자립준비청에게 공정한 출발선과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제안을 드립니다. 현재 많은 국공립 대학병원이 준정부기관 또는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해당 병원들의 채용 공고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을 우대하는 항목이 명시되지 않거나, 실질적인 가점이 부여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정한 기회’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공공기관의 설립 취지와 다소 거리가 있으며, 실제로 의료보건 분야에서 일자리를 꿈꾸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는 큰 벽으로 다가옵니다. 자립준비청년을 도와주는 많은 제도가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항상 사회에 다시 환원할 줄 아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욕심도 큽니다. 하지만 현실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신적 위태로움과 심리적 공허함은 늘 숙제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자살을 하거나 나쁜 쪽으로 빠지는 친구들을 수없이 지켜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첫 발을 내딜 때, 자립준비청년에게 조금이라도 출발선을 같이 잡아줄 수 있는 든든한 우대 제도가 보편화 된다면 더욱 자립준비청년들이 의욕을 가지고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정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는 가족도 없이 늘 혼자 살아내야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자살을 마음먹은 대학생 자립준비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통령님의 자서전을 읽으며 작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부디 저희 자립준비청년들도 멋진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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