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국민 선언문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다.” 이 한 문장은 한 세기 넘는 피와 눈물, 희생과 저항이 만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 있는 첫 문장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역사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이 땅에 스며든 순국선열의 피, 자유를 부른 광장들의 함성, 촛불과 응원봉으로 밤을 밝힌 수많은 이름 없는 시민들. 그 숭고한 뜻이 오늘 우리의 심장 안에 여전히 뛰고 있기에,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 선언합니다. I.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1919년 3월의 만세 함성, 1960년 4월의 분노, 1980년 광주의 피어린 절규, 그리고 2016년 겨울의 뜨거운 촛불 광장. 그 모든 기억이 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고, 그 모든 목숨이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민주주의는 종이 위에 적힌 글이 아니라, 수많은 생명이 지켜낸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II. 또 하나의 계엄, 그러나 꺾이지 않은 국민 2025년 12월, 우리는 또다시 역사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헌법 위에 권력을 두려 했던 자, 그 이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헌정을 짓밟고, 권력을 사유화하며 국회와 선거제도를 무력화하고 마침내 군을 통해 국민 위에 군림하려 했습니다. 계엄의 검은 유령이 다시 이 땅을 배회했지만, 국민은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섰고, 광장은 뜨거운 빛으로 가득 찼으며 분열을 넘어선 연대의 물결이 계엄의 총부리를 녹였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생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국민이 국가를 구했습니다. III. 국민의 이름으로 선언한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또 하나의 계엄의 짙은 그림자, 국민의힘. 그들은 더 이상 보수도, 국민의 대표도 아닙니다. 그들은 헌법 위에 군림한 자들의 방패였고, 민주주의를 침탈한 내란의 동조자였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 제8조 4항에 따라 국무회의와 정부에 엄중히 요구합니다. 국민의힘은 해산되어야 합니다. 이는 정치의 문제가 아닌, 헌정 질서의 회복을 위한 헌법적 명령이며, 주권자의 단호한 요청입니다. 정당이 권력의 사유물이 될 때, 그 이름은 이미 정당이 아닙니다. 국민을 배신한 세력은 국민으로부터 존재의 이유를 박탈당해야 합니다. IV. 더 나은 공화국을 위하여 우리가 바라는 것은 보복이 아닌 정의, 분열이 아닌 헌법, 복수가 아닌 책임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희생을 전제로 한 자유가 아닌, 헌법이 국민의 생명을 품고 지키는 나라를 원합니다 정당은 이름이 아니라 책임으로 존재해야 하며,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헌신이어야 합니다. V. 우리는 결코 퇴보하지 않는다 이 선언은 분노의 외침이 아니라, 그날의 함성들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에, 오늘 우리가 드리는 대답입니다 우리는 결코 뒤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는 권력이 민주주의 위에 서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는 자유와 평등, 평화와 연대의 공화국을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히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2025년 7월 주권자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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