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허리띠를 줄여매며 대출금을 갚아가고 있는 소상공인입니다.
인건비라도 아끼기 위해 쉬지도 못하고 일하며 매출이 없는 달에는
연체하지 않기위해 추가 대출을 받아 기존대출을 상환하며 버티고있지만 이제는 벼랑끝입니다
새출발기금이라는 정책이 있다는 것 알고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힘든 소상공인들은 눈,귀 활짝열고 지원받을수 있는게 있을까 늘 검색하고 알아보거든요
그런데 이름만 다른 비슷한 정책을 또 발표하시더군요
그리고 관계자 인터뷰 내용을 보고는 솔직히 허탈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당신도 어려워질수 있다"는 의미의 발언이었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힘들어도 포기하지않고 쓰지않고 아끼며 성실히 갚아온 저는
미련하고 멍청한건가요? 결국 연체하고 포기해야만 지원받을수있는 구조라면
저도 그냥 지금이라도 연체하고 도움을 요청하는게 맞는걸까요?
성실하게 갚아가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왜 아무런 지원이 없는건가요?
어렵지만 포기하지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살수있는 정책을 간절히 바랍니다
성실상환자가 너무지지 않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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